우리는 청바지를 어떻게 구별할까? 워싱일까?
청바지 브랜드별로, 또한 상품번호별로 워싱이
틀리다고 해도 구별이 갈만큼의 차이점을 찾기는 힘들 것이다.
못 믿겠다면, 한번 시험을 해보자.
과연 어느쪽이 Levi's(리바이스) 청바지 이고 NIX(닉스) 청바지 일까?
사실 왼쪽은 TRUE RELIGION(투루릴리젼)이고, 오른쪽은 CK이다.
거봐라.
워싱을 가지고 청바지를 구별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럼 바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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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TRUE RELIGION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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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분석해 봤더니,,
가장 손쉬운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청바지 뒤쪽에 붙어있는
'로고'지만, 누구나 다 아는 평범한 방법이라 여기서는
논하지 않겠다.
개성있는 청바지일수록 다른 것! 그것은 청바지의 얼굴인 '뒷주머니'이다!
재밌게도 우리가 입는 청바지의 얼굴은 뒤에 있다.
1. DIESEL(디젤)
DIESEL(디젤)의 얼굴은 이렇게 생겼다.
중간에 있는 v자를 두 선이 양쪽으로 수평하게 연결한 모습.
아래사진은 보기 쉽게 약간 중거리로 찍은 사진..(을 구한거다..)
v가 보이는가?
특이한 점 하나.. DIESEL(디젤)의 얼굴은 왼쪽과 같이
성형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V자 주위로 뭔가 장식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희미한 효과도 가능하다.
물론 전혀 이질감이 없고 서로 조화된 모습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여자분들이 화장하면서 천의 얼굴로 변하는 듯하다.
마지막 보너스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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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v자의 형상옆에 |
이렇듯 DIESEL(디젤)은 브랜드의 고유한 얼굴을 보여주면서도
전혀 이질감없는 화장실력(?)을 자랑한다.
다른 청바지 브랜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브랜드 표현력이랄까?
2. evisu(에비수)
정확하지는 않지만, 낚시를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갈매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나...
(이사람인가?ㅋㅋ)
큼지막한 로고가 인상적이다.
약간의 변화가 있다면
로고색과 크기정도랄까? 가끔 반대쪽 얼굴에 뭔가 페인팅이 되기도 한다.
3. TRUE RELIGION(투루 릴리젼)
로고로서, 부처의 자태가 화재가 된 브랜드이다.
요즘 한창 입고 다니는 청바지 이기도 하지.
TRUE RELIGION(투루 릴리젼)의 강점은 이 로고디자인이 아니라
진 옆선이 밑으로 갈수록 뒤쪽으로 휘어지는 입체감이라 평하고 싶다..
아까 여러분들을 속였던 청바지 사진.
오른쪽 사진에서 볼수 있는 이 브랜드의 얼굴이 보이는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분 얼굴..말발굽처럼 생겼다.
자세히 볼까? 양쪽에 일명 말발굽 얼굴이다.
그래서 그런지 강한 남성미가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정도의 남성미?
아니면,
4. GUESS(게스)
로고'?'와 청바지를 연결하면 바로 GUESS(게스)라는 브랜드가 연상 된다.
이런식으로.
가끔은 어이없게도 디젤과 비슷하게 나온 얼굴도 왕왕 보인다.
내가 보기엔 GUESS(게스)가 따라 한게 아닌가 싶은데..
그리고 무개성적으로 여러 가지 모습의 가면 쓴 얼굴도 나온다.
역삼각형의 얼굴이 그리워 지지 않는가?
그래도 역시 GUESS(게스) 하면
5. CK Jeans(케빈 클라인 진)
그다음은 고급 청바지의 대명사인 CK.
Levi's(리바이스)와 마찬가지로 청바지의 얼굴을 순수하게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청바지 브랜드 중에 하나이다.
L의 필기체 ℓ를 거꾸로 매단 모양의 얼굴인데,
길을 가면서 Levi's(리바이스)와 함께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얼굴중에 하나랄까?
멋지게 응용되면 이런 모습도 나온다.
얼굴에 지퍼가 달린 청바지는 뭔가 좀 있어 보인다.
CK의 화장기 없는 맨얼굴.
어떻게 보면 코 같기도 하고, 처마 끝에 대롱대롱 걸린 물방울 같기도 하다.
6. LEE(리)
웨스턴 전통 진으로서 한창 인기를 끌었던 청바지 였지만,
요즘엔 좀 시들시들 한거 같다.
(사람들이 큰 청바지를 뚝딱뚝딱 만드는 광고를 아직도 기억한다.)
그래도 매니아에겐 더 없이 소중한 브랜드겠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LEE(리)의 얼굴은 약간 무개성이다.
그냥 일자 같기도 하고, S 모양이긴 한데 그냥 굴곡이 약한 곡선쯤?
얼굴의 형태는 '롱혼'이라는 19세기에 멕시코·미국 남서부에 많았던
스페인 원산의 뿔이 긴 소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얼굴이 좀 무개성이라 인기가 시들시들 한거 같기도 한데...
7. Levi's(리바이스)
그래도 청바지라면 역사와 전통의 Levi's(리바이스)다.
Levi's(리바이스)는 브랜도 로고의 아랫단과 비슷하게
갈매기 모양의 얼굴을 하고 있다.
아주 유명한 얼굴이며 대중적이다.
길을 걷다 보면 사람들 10에 4~5는 이런 얼굴을 한 청바지를 입고 다닐거다.
보시는 바와 같이 갈메기. Levi's(리바이스)에게는 청바지 세계에서
전통이라는 아이콘이 강해서 그런지 전혀 화장기 없는
갈매기 모양의 얼굴을 추구한다. 변화없이.....
옆에 보시는 브랜드들이 Levi's(리바이스)와
비슷하게 성형을 했다는 것인데, 정말 따라하긴 했다.
한쪽 바느질이 1인치 정도 왼편으로 기울어져 있는
얼굴의 Von Dutch사는 소송을 피하려 했지만
결국 생산을 중단했다고 한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결국 청바지의 얼굴인 뒷주머니는 브랜드의 고유한 본체인 것이다.
등교길에서나 애인과 데이트 할때 청바지 입고 있는 사람의
엉덩이를 보고 무슨 브랜드 얼굴인지 알아맞춰 보자.
(너무 오래 보진 말고.....)
여러분 덕분에 다음 메인에 오르는영광을 다시한번 재현하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_^)
ps..
JJ는 요즘 시험기간이라 업을 못하고 있네요.. Ji혼자 수고하고 있습니다. 격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