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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불없 Special~!!!2008. 7. 12. 04:27

지폐를 논함에 있어서, '위조'를 빼놓으면 섭하다.

지폐인쇄술등의 기술발달은 위조와 그 선을 같이 하기 때문.


지폐별로 다양한 위조방지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약간은 공통된 것이 있지만, 나라별로 독자적인 부분도 물론 있다.


더욱 멋진 비교를 위해서 복사를 해봐야 하지만, 불법인지라,

본인들의 분석력에 의지했으니, 깊고 넓은 아량으로 봐주시길..


그럼,, 세종대왕님이 살아 숨쉬는 만원보다 가볼까?!?!!!


비불없 만원 vs 천엔 비교 대잔치 2탄!!!!!


1. 만원의 위조방지 공법 대 분석(공법의 이름은 분석가인 우리들이 지었다?!)

a) 거울 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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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흔한 공법이다. 빈 공간에 빛을 비춰보면 지폐에 새겨진 인물이 좌우 대칭으로 보이는 공법.

우리나라는 '10000'이라는 숫자도 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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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만드는지는 흑백으로 봐도 도통 모르겠음.




b) 삼점 공법

구지폐에서도 선보였던 ~점공법. 천원과 오천원과 만원의 3지폐에 각각 한두세개의 점이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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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들을 위한 배려인 종시에 위조방지역할을 한다.



b) 삼선 공법

뭔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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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3개의 선이 있다.

일본의 만엔권도 그렇듯이, 최고액권에 3개의 선이 부여된다....

공포의 행정보급관처럼 말이지..

혹은 작데기 3개인 상병인가? 후후후...

아마도, 위조를 하게 되면 삼선이 선명하게 지폐위에

인쇄되어 금방 알아볼 수 있게 하려는 의도일 것이다.



c) 색칠 공법

보시는바와 같이 숫자가 단색으로 되어 있지 않다. 어차피 복사하면 비슷하게 나올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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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분석에 의하면, 복사기의 출력물.. 즉 위폐가 원본과 같아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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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화학처리된 잉크로 지폐를 만든 의도가 느껴진다.


d) 쌍둥이 공법

위, 아래에 일련번호가 같이 인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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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사람이 위조를 해도 놓치지 않을 부분이지만,

분석에 의하면, 숫자들의 '위치의 차이', '색의 차이', '배경의 차이'가 많은 영향을 미쳐,

위조를 시도할때 뭔가 일그러짐이 예상된다.



e) 대일밴드 공법

지폐 뒷면에 대일밴드 처럼 황색 밴드가 있다.

우리는 이것이 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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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앞면의 일련번호와 같은 위치에 있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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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분석에 의하면,

이 대일밴드는 앞면의 일련번호의 백업같은 기능을 하여,

위조시 앞면번호와 다르게 색이 감춰지거나 바뀔수 있을거라는 추측이다.



f) 삼화공법

만원지폐 앞에 존재하는 홀로그램 스티커를 자세히 본적이 있는가?

그림이 몇개일까?

3개다.

(왠지 지폐공사는 만원에 3개의 뭔가를 넣는걸 좋아하는가 보다. 삼점, 삼화, 삼선 공법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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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10000의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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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태극기의 1, 5, 7, 11시 방향에 있는 건곤감이의 무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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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자랑스런 한반도가 있다. 이 세번째에는 엄청난 공법이 숨겨져 있는데...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조금후에 가르쳐 주겠다.

(이 새번째 그림에 뭔가 또다른 공법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에)



g) 용안대칭 공법

'비불없' 관찰력이 서서히 들어나기 시작한다.

세종대왕님의 용안을 빛에 비추어 보면,

뒷면에 새겨져 있는 혼천의와 뭔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보이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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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간을 중심으로 혼천의의 'X'자에 대왕님의 눈이 쏙 들어가 있다.

지폐를 빛에 비추었을때를 고려한 그림 배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머리에 쓰고계신 아이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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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줄같은 것이 묶여 있는데, 혼천의의 선을 따라 부담없이 오버랩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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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천의가 우주를 상징하는 것인만큼, 대왕님의 용안을 우주속에 조화롭게 포함시킨 조폐공사의

깊은 뜻을 우리 비불없이 여러분에 알려드리는 바이다.


 

h) 천공 공법


뭔가 구멍을 뚫기 위해 준비해 놓은 구멍이 20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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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가 있을거라 생각했다. 설마 지폐마다 다른것인가!!

그래서 비교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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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았다. 랜덤한 지폐 알파벳 번호와 관계없이 똑같은걸 보니

지폐번호와는 상관이 없다는 걸 알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뭔가 패턴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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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패턴은 똑같다.  하지만, 왼쪽의 패턴이 약간 와이드하고 각도가 약간 아래로 치우쳐진것 정도?



i) 수줍은 조각 공법

약간의 트릭이 있다.

이쪽을 살짝 비스듬이 보면, 'WON'가 찍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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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옆에 바로 있기 때문에 '10000 WON'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배경으로 뭔가 장식으로 꾸며진 배경을 써서 'WON'을 숨겨놓은 것도 인상적이다.




j) 숨겨진 명함 공법

흑백으로 봐보자..

뭔가 보이는가?

아래 사진의 오른쪽 10000의 아래쪽에 뭔가 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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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것과 천원권과는 다르게 만원의 아이덴터티가 이렇게 숨겨져 있다.



k) 내별하나 네별하나 공법

JJ와 Ji가 가장 좋아하는 알파벳 j다. 그래서 잠시 쉬어가는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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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감상하면서, 갖가지 색으로 위조방지를 의도한 밤하늘을 감상해 보자.




l) 혼란주기 공법

숫자쪽을 역시 빛에 비춰보면 뒷면도 같이 보이는데, 10000이 서로 어긋나게 겹쳐 있다.

혹시 의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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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른것도 비춰보았다.

오른쪽 지폐가 더 많이 뒤틀리지 않았는가?

이는 인쇄기술의 의도된 '랜덤'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아무것도 아닌듯..?ㅋㅋㅋ 그래도 공법은 공법이다.


m) 서클 공법


또 다시 한번 '비불없'의 관찰력이 돋보이는 순간!

앞면의 홀로그램을 기억하시는지?

그 바로 뒤에 홀로그램을 감싸는 '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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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보이시는 분들을 위한 색조변화 사진은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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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진듯히 동그란 원이 있고, 앞면의 홀로그램 사각형이 보인다.

아마도 복사하게 되면 검은색 원이 나타나거나,

홀로그램이 잘 복사되지 않도록 하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듯하다.



n) 애국공법

수십년간의 설육을 받고, 독립을 했지만, 여전히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뜻과 정신을 지폐에 기르고자 했으니....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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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자세히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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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를 약간 바꿔서 보도록 하자.. 뭔가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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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있다!!!!! 울릉도 옆에 독도가 있다.!!!

일본의 만앤권에는 없다.. 후후후...

We! Our nation Korea wins. shit ya!





2. 천엔의 위조방지 공법 대 분석(공법의 이름은 분석가인 우리들이 또 지었다?!)

일단 우리들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살짝 익숙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천엔이 최고엔권이 아닌 동시에

나름 simple하기 때문에 뭔가를 분석하기에 소재가 약간 부족했다는 것을 미리 일러둔다.


a) 거울 공법

천엔에도 거울공법이 도입되었다. 정말로 거울같이 생긴 여백에 노구치 히데요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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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라면 이거다. 지폐는 반으로 접는 경우가 많은데 천앤의 경우 거울에 비치는 그의 얼굴에

손상이 갈수 있다.

실제로 옜날의 지폐는 인물상이 다 중간에 위치했다가 위의 문제때문에 현재는 한쪽으로 옮겨져 있는 것이다.


b) 앵글 공법

각도에 따라 흰색의 한자 천엔이 나타나기도 하고,

배경색과 비슷하지만 다른 결의 1000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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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패드 없이 상당한 기술력이 들어가있는 공법.

위조하면 일그러짐이 생기리라 사료된다.



c) 일선 공법

만원권의 삼선 공법과 마찬가지의 공법이 숨겨져 있다.

오른쪽의 하얀선이 보이시는지?

왼쪽의 거울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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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만엔을 보면, 고액권답게 삼선 공법이 있다는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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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를 하게 되면 이 일선이 바로 튀쳐나와 위조지폐라고 외칠 것같다는 의견이다.



d) 깨알 공법

이 깨알같은 글자들은 복사하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여기에도 있다. 글자색이 다르다는 것에 주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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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X-ray pic

콘트라스트를 좀 바꿔서 저장했더니, 지폐를 해부하는 꼴이 되었다.

실제적으로 일본의 천엔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벗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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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는 꽃입의 색이 죽고, 안의 봉우리 꽃씨가 있는 부분이 살아났다.

위조하게 되면 입의 색은 죽고 봉오리만 남는다는 의도인 것인가?



f) 부끄 1000 공법

우리 부끄럼 많이 타는 '1000'이 여기저기 숨어 있다.

보이시는가? 배경색과 비슷하면서도 약간씩은 다르게 여기저기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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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위조를 하게 되면 1000의 숫자들이 또렸하게 올라와

바로 위조임을 알 수 있게 한 의도라 생각된다.




-후기-

아마도, 복사가 불법이였던것이 비교의 가장 큰 걸림돌이였다.

그리고, 천엔이 아닌 만엔권으로 비교를 하고 싶었으나

내부 검토상 같은 금액이 비교대상으로 적절할 거 같았다.

어떻게.. 다들 재미있게 봐주셨는지?

Posted by JI & J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