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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패션(Fashion)2008. 7. 25. 08:05

우리는 청바지를 어떻게 구별할까? 워싱일까?

 

청바지 브랜드별로, 또한 상품번호별로 워싱이

틀리다고 해도 구별이 갈만큼의 차이점을 찾기는 힘들 것이다.


못 믿겠다면, 한번 시험을 해보자.


과연 어느쪽이 Levi's(리바이스) 청바지 이고 NIX(닉스) 청바지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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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왼쪽은 TRUE RELIGION(투루릴리젼)이고, 오른쪽은 CK이다.

거봐라.

워싱을 가지고 청바지를 구별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럼 바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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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TRUE RELIGION

 나선형 바느질이 아니라면


아마도 구별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청바지 대부분은 일자니까..


그래서 분석해 봤더니,,
 

가장 손쉬운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청바지 뒤쪽에 붙어있는

'로고'지만, 누구나 다 아는 평범한 방법이라 여기서는

논하지 않겠다.

 

개성있는 청바지일수록 다른 것! 그것은 청바지의 얼굴인 '뒷주머니'이다!

재밌게도 우리가 입는 청바지의 얼굴은 뒤에 있다.




1. DIESEL(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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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SEL(디젤)의 얼굴은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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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있는 v자를 두 선이 양쪽으로 수평하게 연결한 모습.

아래사진은 보기 쉽게 약간 중거리로 찍은 사진..(을 구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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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가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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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점 하나.. DIESEL(디젤)의 얼굴은 왼쪽과 같이

성형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V자 주위로 뭔가 장식이 있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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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희미한 효과도 가능하다.

물론 전혀 이질감이 없고 서로 조화된 모습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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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ESEL(디젤)의 이미지 샷. DIESEL(디젤)의 얼굴이 좀더 다이나믹하게 보이는가?

마치 여자분들이 화장하면서 천의 얼굴로 변하는 듯하다.

 

마지막 보너스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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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v자의 형상옆에

용의 문신이 있는

DIESEL(디젤)

또 다른 얼굴이다.

이렇듯 DIESEL(디젤)은 브랜드의 고유한 얼굴을 보여주면서도

전혀 이질감없는 화장실력(?)을 자랑한다.

다른 청바지 브랜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브랜드 표현력이랄까?




 

2. evisu(에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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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처럼 생긴 evisu(에비수)의 로고..(07년 썸머 온라인 구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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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지는 않지만, 낚시를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갈매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나...

(이사람인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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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면 바로 evisu(에비수) 청바지라는 걸 알거 같지 않은가?

큼지막한 로고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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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변화가 있다면

로고색과 크기정도랄까? 가끔 반대쪽 얼굴에 뭔가 페인팅이 되기도 한다.





 

3. TRUE RELIGION(투루 릴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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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로서, 부처의 자태가 화재가 된 브랜드이다.

요즘 한창 입고 다니는 청바지 이기도 하지.

TRUE RELIGION(투루 릴리젼)의 강점은 이 로고디자인이 아니라

진 옆선이 밑으로 갈수록 뒤쪽으로 휘어지는 입체감이라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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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여러분들을 속였던 청바지 사진.

오른쪽 사진에서 볼수 있는 이 브랜드의 얼굴이 보이는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분 얼굴..말발굽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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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볼까? 양쪽에 일명 말발굽 얼굴이다.

그래서 그런지 강한 남성미가 느껴지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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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의 남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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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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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이남자의 창을 주목)




4. GUESS(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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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와 청바지를 연결하면 바로 GUESS(게스)라는 브랜드가 연상 된다.

예전에는 이렇게 역삼각형의 로고가 GUESS(게스) 청바지의 얼굴에 붙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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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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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가 참 예쁘다!? 보면 볼 수록 만져보고 싶다!?)



가끔은 어이없게도 디젤과 비슷하게 나온 얼굴도 왕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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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GUESS(게스)가 따라 한게 아닌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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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개성적으로 여러 가지 모습의 가면 쓴 얼굴도 나온다.

역삼각형의 얼굴이 그리워 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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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이렇게 대포알 떨어지는 모습의 얼굴도.



그래도 역시 GUESS(게스) 하면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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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지키는 GUESS(게스)가 되었으면.....




 

5. CK Jeans(케빈 클라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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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고급 청바지의 대명사인 CK.


Levi's(리바이스)와 마찬가지로 청바지의 얼굴을 순수하게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청바지 브랜드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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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필기체 ℓ를 거꾸로 매단 모양의 얼굴인데,

길을 가면서 Levi's(리바이스)와 함께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얼굴중에 하나랄까?


멋지게 응용되면 이런 모습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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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지퍼가 달린 청바지는 뭔가 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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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의 화장기 없는 맨얼굴.

어떻게 보면 코 같기도 하고, 처마 끝에 대롱대롱 걸린 물방울 같기도 하다.



 

6. LEE(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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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전통 진으로서 한창 인기를 끌었던 청바지 였지만,

요즘엔 좀 시들시들 한거 같다.
(사람들이 큰 청바지를 뚝딱뚝딱 만드는 광고를 아직도 기억한다.)

그래도 매니아에겐 더 없이 소중한 브랜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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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으로는, LEE(리)의 얼굴은 약간 무개성이다.

그냥 일자 같기도 하고, S 모양이긴 한데 그냥 굴곡이 약한 곡선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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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형태는 '롱혼'이라는 19세기에 멕시코·미국 남서부에 많았던

스페인 원산의 뿔이 긴 소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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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좀 무개성이라 인기가 시들시들 한거 같기도 한데...



7. Levi's(리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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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청바지라면 역사와 전통의 Levi's(리바이스)다.

Levi's(리바이스)는 브랜도 로고의 아랫단과 비슷하게

갈매기 모양의 얼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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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명한 얼굴이며 대중적이다.

길을 걷다 보면 사람들 10에 4~5는 이런 얼굴을 한 청바지를 입고 다닐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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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바와 같이 갈메기. Levi's(리바이스)에게는 청바지 세계에서

전통이라는 아이콘이 강해서 그런지 전혀 화장기 없는

갈매기 모양의 얼굴을 추구한다. 변화없이.....

Levi's(리바이스)는 최근에 줄소송도 했다.(작년, 혹은 제작년 이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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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보시는 브랜드들이 Levi's(리바이스)

비슷하게 성형을 했다는 것인데, 정말 따라하긴 했다.

한쪽 바느질이 1인치 정도 왼편으로 기울어져 있는

얼굴의 Von Dutch사는 소송을 피하려 했지만

결국 생산을 중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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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호.. 갈매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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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청바지의 얼굴인 뒷주머니는 브랜드의 고유한 본체인 것이다.

 

등교길에서나 애인과 데이트 할때 청바지 입고 있는 사람의

엉덩이를 보고  무슨 브랜드 얼굴인지 알아맞춰 보자.
(너무 오래 보진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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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덕분에 다음 메인에 오르는영광을 다시한번 재현하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_^)

ps..
JJ는 요즘 시험기간이라 업을 못하고 있네요.. Ji혼자 수고하고 있습니다. 격려를!
Posted by JI & J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