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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ntertainment2008. 9. 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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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불타 올랐는가???

한여름의 불타는 열기에 기름을 부어댄것처럼 지난 몇일간 지구촌은 올림픽의 열기로

가득했다. 국경을 넘어 세계가 하나가 되는 올림픽. 일본에 거주중인 필자(JJ)는 조국이

아닌 타국에서 한국의 선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에 더욱더 불타올랐다.

비불없의 13번째 비교는 한국의 역대 올림픽에 대해서 비교해보려 한다.



 역대 한국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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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대한 체육회)


이번 베이징 올림픽이 29회차라고 해서 올림픽이 29회 열린건 아니었다.

조금 알아보기 힘든 표지만 표를 자세히 보면 제 6회, 제 12,13회가 없는것을 알 수 있다.

후후 눈치챘는가?

그래. 6회가 열릴시기는 바로 제1차 세계대전. 12,13회는 제 2차 세계대전 일어나서

올림픽은 도저히 개최 할 수가 없었지.

전세계적인 화합의 장이라고 해도 역시 전시중에는 화합이란 있을 수 없는것일까..후후



 한국의 첫 올림픽.

이글을 보고있는 당신들도 알고 계시겠지만, 한국은 제 1회 올림픽부터 참가했던건 아니다.

참가 안한게 아니고 못한거라고 보는게 더 정확하겠다.

우리나라는 광복 후, 1948년의 제 14회 영국 런던 올림픽부터 우리나라의 국기와 국명을 달

고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이때의 동메달리스트 : 복싱-한수안, 역도-김성집)

그렇다면 그 전까진 참가가 없었단 말인가??

그렇지 않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당신이라면 분명히 이분을 알고 있을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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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손기정'옹 이시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손기정옹은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의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신다.(2시간29분19초기록) 하지만 기뻐하기보단 눈물을 흘린 그.

바로 일제의 억압하에 일장기를 달고 뛰었기 때문이다. 사진은 '동아일보' 에서 일장기를 삭제

해버리고 기사화 한것. 이 사건에 대해서는 더 설명안해도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 다 잘

알고들 계실것이다.(참고로 이때의 동메달은 '남승룡' 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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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의 주인공을 아는가?

바로 한국의 국기를 달고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최초의 금메달을 선물한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이다.

분명 한국인으로서 올림픽의 첫 금을 손에 쥐신분은 고 손기정씨라고 생각한다. 씁쓸한 여담이지만

이런글을 본적이 있다.

초등학교의 체육 시험문제에서 '한국 첫 금메달리스트는?' 이라는 질문에 '양정모' 선수의 이름을

쓴 학생과 '손기정' 선수의 이름을 쓴 학생이 갈린다고 하더군. 하지만 그 학교에선 정답을 양정모

선수로 했다고 한다. 어느쪽도 틀렸다고는 할 수 없을거 같다. 다만 그 역사라는게 씁쓸할 뿐이다.


 역대 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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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메달리스트를 표로 만들어 보았다.

많은 분들이 자기 한몸 불살라 우리나라를 빛내 주셨다.

표를 보면 가장 처음에 한국은 복싱과 역도 마라톤에서 강세를 들어냈다고 판단이 된다.

그 이후 몬트리올에서 양정모 선수의 활약으로 인해 레슬링에서도 서서히 두각을 들어내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떠한 종목에서 몇번 메달을 따냈는지 그래프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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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는 금,은,동에 관계없이 종목에 따른 총 매달 획득수를 세어본 것이다(필자가 수작업으로 세었기 때문에
틀린곳이 있을 수 도 있다. 있다면 지적바람)

양궁이 우리나라 최고의 효자종목이라 하지만 수치상으로 보면 유도가 가장 많았다(총37개)

주목 할 만한것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지 얼마 안된 태권도가 급부상 하고 있다는것.

수영의 2란 수치는 두개다 박태환 선수라는것.
*(표 내용 정정 : 수영과 야구 수치는 4입니다.)


 역대 메달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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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의 이동을 보면, 캐나다와 미국올림픽의 시점에서 금메달의 가파른 상승을 볼 수 있고

스페인과 미국올림픽의 시점에서 은메달의 가파른 상승을 볼 수 있다.

물론 상승과 하락이 폭이 다소 크긴 하나, 인구 5000만정도의 나라에서 세계 10위권에 들어갈 수 있는

체육의 힘은 무시 못한다. 특히, 그렇게 스포츠 강국이 된것이 요 30년 사이에 이루어 진것이라는거지.

역시 정신력 하나는 대단한 국가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이번 올림픽의 하이라이트를 2개만 떠올려 보려 한다.

물론 메달을 딴 선수들도, 메달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선전해준 선수들도 모두다 나라를 위해

수고 하시긴 했지만, 타국(일본)에 거주하는 JJ의 눈으로 본 우리나라 최고의 하일라이트

였다고 해두겠다. 일본에 있는지라 전 경기를 보는건 물론 불가능했다. 내가 LIVE로 본 경기 중에서

선정했다.


1. 야구(한국VS일본 준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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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가 뽑은 베이징 올림픽 최고의 하일라이트 였다.

바로 야구 올림픽 대표팀의 일본과의 준결승

일본에서 이경기를 일본의 공중파를 통해 일본의 해설자의 음성을 들으며 본 필자는 연신 나오는

썩소를 참기 힘들었다. 일본을 응원하는 smap의 맴버와 해설자들.

이승엽의 홈런이 터지자 그들의 반응이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호시노의 저 썩은 미소를 잠재우는 한방이었다.

참고로.

이 경기가 끝나고 일본 올림픽 대표팀이 귀국한후 방송에선 연이어 일본 야구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방송이 몇번이고 되풀이 되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GG사토가 불쌍했다)

어쨌든, 필자의 처한 환경으로 보나, 경기의 박진감으로 보나, 결승전보다 재미있던 준결승이었던거 같다.


2. 박태환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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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다.

서글서글한 시골총각처럼 생겼는데 대단한 일을 해냈다.

이 총각이 금메달을 따냈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젊은 나이와 함께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2위로 뽑았다. 무엇보다, 한국 올림픽 역사상에서 수영 최초의 메달 2개를 안겨준 장본인이라는게

대단하다.

한국에서 박태환의 열기로 들끌어 올랐다면 일본에서는 바로 기타지마 코스케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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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기 싫지만 이녀석은 강하다.

세계기록도 세운 녀석이고.. 일본의 영웅이라고 해도 정말 과언이 아니다.(도쿄의 신주쿠나 시부야쪽에 가보면

이녀석 사진 도배다)

참고로.

이녀석은 밥보다 '루이비통'을 좋아한다.





한 여름밤의 꿈. 올림픽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성과나 결과에 관계없이 모두가 수고 했고 모두가 대단한 선수들이다.

작은 나라에서 이정도의 성과를 가져오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비단 스포츠뿐만이 아니라, 경제나 사회,기술등 모든면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는 대한민국

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이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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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china..





Posted by JI & JJ